멘토(Mentor)의 유래는 기원전 그리스의 대시인 호머의 서사시 “오딧세이아”에 서술된 것으로, 멘토는 트로이전쟁 당시 오디세우스가 전쟁터에 나가면서 자기 아들의 교육을 맡겼던 스승의 이름이라 합니다.
멘토는 오디세우스가 전쟁터에 나가 있는 동안 10여년이 넘도록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돌보며, 오디세우스를 대신해서 오디세우스의 아들에게 때로는 스승, 때로는 부모의 역할을 하였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멘토(Mentor)는 스승, 후원자, 정신적 지주, 후견인, 애로상담자를 뜻하는 단어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또한 인생경험(인생역정)에 있어 대선배(스승, 교사, 정신적 지주)를 상징하며, 삶을 슬기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혜안을 길러주고, 지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인생에서의 절대적인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멘티(Menti)는 멘토(Mentor)를 따르는 후배, 제자를 지칭합니다.
거슬러 2008년 10월경, 어느 뜻 있는 동문이 모교! “大청주고등학교”의 영예을 되찾고자 고심 끝에 졸업선배가 직접적으로(맨투맨방식) 모교후배에게 장학금을 곁들여 감화를 줄 수 있는 ‘기발한’ 착상과 아이디어로서의 멘토링사업(안)을 내어 놓은 것이 계기가 되어, 당시 재경동문회 제12대 회장인 전홍규(37회)회장님 이하 회장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민홍기(51회) 사무총장, 오종윤(52회) 사무1부총장, 정현명(53회) 사무2부총장 휘하 사무처요원 20여명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연구. 개발에 착수하였습니다.
당시 멘토링사업이 가장 잘 되고 있다는 명문중의 명문인 서울고동문회의 자료를 입수, 벤치마킹하여 2008년 말경 우리 청주고등학교의 실정에 맞게 재정립하여 그 역사적인 탄생을 보았던 것입니다.
大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은 누구나 기본적인 자격이 있으며(필요조건), 반드시 본 사업의 취지에 공감하고, 오늘날 자신의 사회적 지위가 모교출신인 사실에 힘입은 바 있음을 동의하며, 적극적으로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멘토역을 성실히 수행할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충분조건)
멘토는 해마다 2월경에 모집을 완료하므로, 재경거주동문은 재경동문회에, 청주지역거주동문은 총동문회 사무실의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멘티는 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중에서 우수한 학생을 모교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들께서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발합니다. 여기서 우수한 학생의 기준은 결코 성적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마음가짐이 바른 학생 그리고 열정이 불타는 학생은 누구나 멘티가 될 수 있습니다.(인성을 기준으로)
인생은 성적순이 아니니까요!
멘토는 1년에 4번(분기별) 멘토링을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며, 그 요령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고충을 들어주며,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하여 줍니다.(대화자체로 커다란 도움)
멘토는 1년에 80만원씩 멘티학생이 졸업시까지 2년간 총 160만원을 멘토링장학금으로 출연합니다.
구체적으로 매년 3월중으로 일시금으로 80만원을 재경동문회에서 지정해주는 계좌로 송금하고(별도 멘토링계좌 개설 관리), 재경동문회에서는 1년에 4회의 집행기일을 정하여 일괄해서 매회 20만원씩 모교로 송금하고(송금시 표기 : 멘토◯◯◯), 모교에서는 지체 없이 날을 잡아 멘티학생을 집합시켜 교장선생님의 훈시와 함께 현금 지급합니다.
멘티는 멘토님께 수시로 손편지를 보내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도록 독려합니다.
당연한 일이지만, 매년말 멘토님께는 연말정산용 기부영수증을 모교에서 발행해 드리고 있습니다.